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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호랑이 5남매' 중 막내 강산이, 갑작스레 세상 떠나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지난해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한국호랑이 다섯 남매 가운데 한 마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에버랜드는 어제(9일) '새끼 호랑이 강산이가 8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강산이는 지난해 6월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 태호와 건곤이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남매 중 막내인데요, 자연 번식으로 태어나 많은 화제가 됐었죠.

강산이는 그제 실내 사육공간에 들어와 쇠고기를 먹은 뒤 움직임이 둔해졌고, 이를 목격한 사육사가 다른 호랑이들과 분리된 곳으로 데려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인은 음식 섭취 중 급성 기도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이라 강산이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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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걸 그룹 멤버가 팬 사인회에서 큰 절 대신 중국식 인사를 한 것을 두고 한중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은 팬 사인회에서 다른 멤버들이 팬들에게 큰절을 하는 상황에서 손뼉을 치며 혼자만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 누리꾼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중국식을 고수한다고 지적했고, 중국 매체가 이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한국 언론들이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중국인의 전통은 하늘과 부모에게만 무릎을 꿇는다고 언급했지만, 많은 한국 누리꾼들이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썼는데요, 여기에 몇몇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누리꾼들을 겨냥해 '과거 한국은 중국의 식민지였다'는 등 역사 왜곡까지 하며 사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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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는 눈 구경을 하기 위해 차량이 도로에 몰렸다가 폭설에 갇히며 수십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파키스탄 북부 펀자브주 고원 지대 도로에 차량 수천 대가 폭설에 갇혔습니다.

이 지역에 지난 4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자 설경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는데요, 폭설로 도로가 막히면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추위를 이기지 못한 최소 21명이 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이 차량 안에서 숨진 모습이 영상에 담겨 공개되기도 했고, 언론에는 구조대원이 눈에 바퀴가 파묻힌 차량을 끌어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21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파키스탄 당국은 아직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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