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오쩌둥 전 주석의 맏며느리였던 류쓰치 씨가 어제 베이징에서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류 씨는 1949년 10월 신중국 건국 직후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과 결혼했습니다.
결혼 1년 뒤에는 남편 마오안잉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미군 전투기 폭격으로 전사하면서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그 뒤 1955년부터 1957년까지 옛소련의 모스크바 대학에서 유학했고, 중국으로 돌아와 인민해방군에서 통역으로 일하다 1962년 재혼해 2남 2녀를 낳았습니다.
(사진=북경일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