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8일) 새벽 서울 송파구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하던 유흥주점 4곳이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한 건물에 있던 유흥주점 4곳에서 업주 64살 남성 임모 씨 등 4명과 손님 32명 등 총 36명을 단속했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셔터를 닫고 성업 중인 유흥주점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문이 굳게 닫혀 있고 인기척이 없었지만 2시간여 동태를 살핀 끝에 새벽 0시 40분쯤 문이 열린 첫 업소를 적발했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다른 3곳 업소도 잇달아 걸렸는데, 두 곳에선 안에 있던 손님이 갑자기 문을 열고 도주를 시도한 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단속된 주점들과 업주, 손님들을 구청에 인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