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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도권 GTX 추가 건설" 교통 공약…청년 표심 잡기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수도권 급행 철도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당내 갈등으로 떠나간 청년, 특히 '이대남'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이른바 출근길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에 올라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노선 연장 등 문제로 현 정부에 악화한 지역 민심을 파고들며,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1기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을 연장하고, 추가로 3개 노선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GTX를 빠르게 완공하여 수도권 어디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출퇴근하기 좋은 GTX 노선을 따라 역세권 도시를 건설해, 25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원주민들을 만나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의혹 검증 토론을 제안하는 등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페이스북에 다른 수식어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렸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주장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그와 맞서 깎아 먹은 청년 표심, 특히 '이대남'에 공을 들이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도 다음 주쯤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예술의전당을 찾아 발달장애 작가들의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고, 장애 예술인 지원 방안을 발표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국회에서 노동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슬로건을 강조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평택 공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충남 서산 석유화학 공단을 찾아 산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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