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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이틀 연속 800명대…"다음 주 먹는 치료제 도입"

<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다시 3천 명대로 내려가는 등 유행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앞서 계약한 '먹는 치료제'가 다음 주에 국내에 도입됩니다.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어제(6일) 43명 줄어 8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800명대로 떨어진 건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망자는 45명 나와 현재까지 5천93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천717명으로 해외 유입 188명을 제외한 3천529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목요일 발생 기준으로 확진자가 4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말 이후 6주 만입니다.

정부는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이후 유행 감소세가 나타나기까지 열흘에서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달 18일 강화된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제한 조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걸로 보입니다.

'먹는 치료제'도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 먹는 치료제입니다. 국내로 들어옵니다.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서 화이자와 MSD를 통해 100만 4천 명분의 먹는 치료제 계약을 마쳤습니다.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일부 물량이 국내에 들어올 걸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감염 가능성을 기준으로 진단검사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존 PCR 검사에 신속항원검사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까지 2천 5만여 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39.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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