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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대기 건조 화재 유의

오늘(7일)부터 주말까지 미세먼지와 건조함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대기 정체가 풀리지 못하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에는 그대로 먼지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공기가 탁하겠고요, 주말에는 추가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더욱 나빠지겠습니다.

주말 활동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건조특보는 조금 완화됐다고 하더라도 맑은 날씨 속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함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 잘해 주셔야겠고요, 또 실내 전열기 사용이 늘어난 만큼 주택 화재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영하권에서 출발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5.8도, 춘천은 영하 11.2도, 대전이 영하 7.3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은 4도, 대전 6도, 대구가 8도, 부산이 11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비교적 온화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겨울 치고는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토요일 밤사이에는 중북부 지역에 비나 눈 소식 들어 있는데요, 양이 워낙 적어서 먼지를 해소시켜주기는 어렵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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