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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슈팅 제로' 토트넘, 첼시에 완패…결승행 빨간불

토트넘이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첼시에 무기력하게 져 결승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토트넘은 원정 1차전에서 전반 5분 만에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뒷공간을 파고든 뒤 날린 하베르츠의 왼발슛이 토트넘 수비수 산체스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됐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어이없는 자책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첼시의 프리킥을 탕강가가 머리로 걷어냈는데 달려들던 동료 데이비스의 어깨에 맞고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전반에 슈팅 1개 없이 무기력하던 토트넘은 후반에 케인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도 첼시의 압박에 고전하며 슈팅을 1개도 날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 아웃돼 시즌 10호 골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고 시즌 최저 평점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2대 0으로 져 오는 13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결승 진출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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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가 전반 19분 3부팀 리나레스에 선제 헤딩골을 내줍니다.

이후 일방적으로 몰아치고도 골문을 열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려 한 숨을 돌렸습니다.

뎀벨레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정교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리나레스의 헤더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가슴을 쓸어내린 뒤 2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유트글라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날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바르셀로나를 구했습니다.

3부 팀에 2대 1로 진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16강에 올라 2년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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