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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도 안돼"…아프간 최초 국립공원, 텅텅 비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의 공포 정치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몸과 마음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것까지 다 못하게 금지시켰다고 하네요.

아프가니스탄 바미안주에 위치한 반이 아미르 국립공원입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유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관광지인데요.

특히 맑은 물의 넓따란 호수가 인기인데, 이제는 보시다시피 텅텅 비었습니다.

탈레반이 관람객 유입을 전면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인데요.

삼엄한 경계 때문에 아예 접근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탈레반 정부는 최근 72km 이상 여행하는 여성은 반드시 남성 가족을 동반해야 한다는 지침을 밝히고 운전 중 음악 재생도 제한하는 등 금욕생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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