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3남매 장녀' 남보라 "집에 갔는데 모르는 아기가…13번째 막내더라"

'13남매 장녀' 남보라 "집에 갔는데 모르는 아기가…13번째 막내더라"
'13남매의 장녀' 배우 남보라가 막내 동생이 태어나던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서 고충을 소개했다.

남보라는 "엄마가 65년생, 아빠가 63년생"이라며 13남매를 낳은 어머니가 23세에 첫 출산을 시작해 막내를 45세에 낳으셨다고 밝혔다. MC들은 임신, 출산 시기만 22년으로, 산술적으로 2년에 한 번씩 아이를 낳은 남보라의 부모님에 놀라워했다.

'막내가 태어났을 때 심정'을 묻자 남보라는 "막내가 태어난 순간이 드라마틱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전 막내가 있는지 몰랐다. 12번째 동생을 마지막 동생이라 생각하고 가장 좋은 거 해주며 최선을 다해 키웠다. 그런데 어느 날 집에 갔는데 모르는 아기가 있는 거다. 그때 제가 대학생이라 학교를 왔다갔다 하니까 집안 사정을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혼란스러웠다. '이 아이는 누구지, 설마 내가 키워야 하나' 싶었다. 엄마가 키우라 했는데, 엄마가 노산이라 힘들어하시더라. 투덜거리면서 막내 동생을 케어했는데, 너무 귀여운 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가 아동심리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K-장녀로서 고민거리를 털어놨다는 남보라. 그는 방송 이후 전국의 K-장녀들에게 SNS로 DM을 받으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13남매의 장녀 앞에서는 명함도 내밀 수 없다고 하자 남보라는 "등본이 두 장 정도는 넘어가야지. 한 장은 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