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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에 돌덩이 매달아 버린 주인 찾았다…그의 말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새해 첫날 꽁꽁 언 호수 위에서 돌에 묶인 강아지가 발견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강아지 주인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의 꽁꽁 언 호수 한복판, 강아지 한 마리가 돌에 묶인 채 방치됐었죠.

'떡국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강아지,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구조했는데요, 구조 당시 영상이 확산하며 주인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는 공분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거쳐 강아지 주인으로 특정된 50대 남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낚시를 하는데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혼내주려고 그런 것'이라며 '이후 데리러 갔지만 사라지고 없어 주변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주변 음식점 등에 강아지를 못 봤느냐고 물어본 정황은 확인됐지만, 영하의 날씨에 방치한 건 동물을 학대한 것에 해당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도로시지켜줄개 인스타그램, 기사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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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카페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4월부터 다시 금지됩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외 대상을 개정해 오늘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이상일 경우 카페 등 식품접객업종을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외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지만, 개정된 고시에서는 이 내용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회용품 사용이 무분별하게 늘어 폐기물 발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오는 11월 24일부터는 일회용품 규제 대상 품목과 업종이 더 확대되는데요, 이때부터는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 젓는 막대도 사용이 금지됩니다.

(기사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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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한령을 내린 이후 6년 만에 중국에서 우리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2017년 국내에 방송됐던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입니다.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드라마로,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드라마가 그제부터 후난오락TV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망고TV를 통해 중국에서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정식으로 방송된 것은 지난 2016년 한한령 조치 이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

후난오락TV는 한국과 동시 방송을 위해 지난 2016년 판권을 사들여 심의까지 마쳤지만, 사드 갈등 여파로 그동안 방송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영화 '오!문희'가 한국 영화로는 6년 만에 중국에서 개봉했는데요, 드라마는 영화보다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한류 제재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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