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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에서 이낙연 손 잡고 '원팀 행보'

<앵커>

오늘(5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아 민주진영의 통합을 외치며 원팀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까지는 이 후보가 제안한 추경 논의를 마무리하겠다며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유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에서 손을 맞잡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이 후보는 통합과 연대의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자며 민주진영의 총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믿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위기 극복의 DNA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개혁 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 정신을. 우리는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 후보와 함께 해달라"고 힘을 보탰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이재명 동지와 민주당이 해내겠습니다.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첫 '원팀 행보'로 광주를 찾은 건 지지율 상승 추세에서 그 기반인 전통적 지지층을 한 번 더 잡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철회했다 재추진 의사를 밝힌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모든 국민에 지급이 원칙이라면서도 지금 당장 하자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부와 여당, 야당이 의견을 또 모아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 일방적으로 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손실보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정부의 반론 등을 고려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방식과는 별도로 재원을 놓고는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이 후보의 제안한 최대 30조 규모의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2월 임시국회를 1월로 앞당겨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경 편성을 위해서는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문재인 정부 마지막 추경을 놓고 정부, 여야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용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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