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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필요없다"던 쌍둥이 방송인, 나란히 코로나로 사망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백신 거부' 프랑스 쌍둥이 사망입니다.

건강하기 때문에 백신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던 프랑스의 쌍둥이 방송인 형제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72세의 그리슈카와 이고르 보그다노프 형제는 각각 지난해 12월 28일과 올해 1월 3일, 6일 간격을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형제와 친분이 두터웠던 지인은 "두 사람에게 수없이 예방 접종할 것을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들은 백신 반대론자는 아니었고, 그저 자신들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고 지인은 덧붙였습니다.

형제는 러시아 출신 아버지와 오스트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980년대 TV 과학 쇼 진행자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학과 이론물리학 분야 박사 논문을 썼는데, 성형수술을 통한 외모 변형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쌍둥이가 나란히 세상을 떠나다니… 코로나에 취약한 유전자가 있는 걸까?", "백신을 맞았다면 달라졌을까? 돌파감염도 있으니, 정말 진실을 모르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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