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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돌에 묶인 강아지…"버린 건 아냐, 혼내준 것"

SNS를 통해 오늘(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새해 첫날 경기 안산시의 얼어붙은 강 위에서 돌덩이에 묶여 있다 구조된 강아지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돌에 묶인 강아지 근황'입니다.

꽁꽁 언 강 위에 태어난 지 두 달 된 강아지가 돌덩이에 묶여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한 남성이 강아지와 함께 강으로 들어가더니 강아지 목에 감겨 있던 노끈을 돌에 묶고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목격자는 이 영상을 동물보호단체에 제보했고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단체는 새해 첫날 구조했다는 의미를 담아 '떡국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애정으로 보살폈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인형을 가지고 노는 떡국이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생각보다 단단한 아가다. 발랄하고 사람을 좋아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견주 A 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A 씨는 "낚시를 하려고 갔는데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혼내주려고 그런 것이지 버린 게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견주 당신은 생후 2개월에 말 잘 들었나요?! 악마를 본 것 같아요!", "설마 다시 돌려보내는 건 아니겠죠? 더 끔찍한 일 생길까 두려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verlove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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