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美서 라디오 장벽 뚫었다…3주째 차트인

블랙핑크 리사 씨가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장 보수적인 매체인 라디오의 장벽을 뚫고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리사 씨의 솔로 앨범 수록곡 '머니'가 최근 발표된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5위에 올랐습니다.

이 차트는 미국 내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데요, 이렇게 전통적인 방식의 현지 매스미디어는 비영어권 가수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하지만 '머니'는 음원 발표 석 달 만에 해당 차트에 처음 진입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특히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3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리사 씨의 이런 성과를 조명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역사를 기록한 케이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라고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