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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NSC 우려 표명

<앵커>

북한이 오늘(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올해 첫 무력시위인데,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회의를 열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군이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지난해 10월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 만입니다.

올 들어선 처음으로 북한군은 지난달부터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현대전에 상응한 '전투기술기재' 개발 생산을 힘 있게 다그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국방공업 현대화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9시 45분부터 50분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긴급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긴장 상태 해소를 위해선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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