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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득점 원맨쇼' 김연경…3위로 '유종의 미'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중국 리그 최종전에서 20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상하이를 3위에 올려놓고 이번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은 상하이의 첫 득점부터 책임지더니 전위, 후위를 가리지 않고 강 스파이크를 내리꽂았습니다.

상대 블로킹을 피하는 노련한 스파이크도 선보였고, 서브에이스도 펑펑 터뜨렸습니다.

어제(4일) 3위 결정 1차전에서 21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이틀 연속 팀 내 최다인 20점을 몰아치며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이끌어 상하이를 최종 3위에 올려놨습니다.

중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된 김연경은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V리그 선수 등록이 마감돼 이번 시즌 국내 복귀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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