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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종료 1초 전 역전골…SK,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

김선형 종료 1초 전 역전골…SK,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
프로농구 2위 서울 SK가 경기 종료 1초 전에 터진 김선형의 극적인 역전 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94대 93으로 이겼습니다.

SK는 선두 kt와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습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모비스는 연승이 4경기에서 끊겼고 그대로 4위(15승 14패)에 자리했습니다.

김선형이 가장 많은 29점을 넣으며 SK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김선형은 특히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SK는 전반 김선형의 패스와 최준용의 마무리를 앞세운 속공으로 점수를 많이 뽑아냈습니다.

1쿼터 2점 성공률이 71%에 달했습니다.

최준용은 전반에만 15점을 넣었고, 김선형도 8득점에 4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의 골밑 플레이와 이우석의 득점포로 맞섰습니다.

이우석은 3쿼터에만 11점을 넣었습니다.

흐름이 SK 쪽으로 넘어가는 듯할 때마다 3점을 꽂은 이현민도 돋보였습니다.

SK가 달아나면 곧바로 현대모비스가 쫓아가 때로는 역전까지 하는 양상이 3쿼터까지 반복됐습니다.

4쿼터 막판 토마스가 SK 자밀 워니와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승부의 추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김선형이 SK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선형은 종료 35초를 남기고 92대 93으로 쫓아가는 3점을 넣은 데 이어 1초를 남기고는 상대 수비수들을 뚫고 레이업 결승 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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