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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세대주택 방화 용의자 검거…"부부 참변"

안산 다세대주택 방화 용의자 검거…"부부 참변"
다세대 주택에 불을 내 2명의 사상자를 낸 뒤 도망쳤던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4일) 40대 A씨를 붙잡아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자정 안산시 상록구 4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4층에 거주하던 부부가 불을 피하려다 지상으로 추락해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A씨 집에서 고의로 불을 낸 정황을 파악하고 A씨를 추적해 왔습니다.

A씨는 사건 하루 만인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승강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자택에서 방화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 등이 발견됐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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