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남북 및 북미대화 견인 차원에서 올해 3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일정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4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3월 한미연합훈련 연기 가능성과 관련, "한미안보협의 회의에서 논의된 훈련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2일 제53차 안보협의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연합지휘소훈련을 실시하고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도 시행한다는 방침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대변인은 구체적인 연합지휘소훈련 시작일과 야외 실기동훈련 진행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