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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1득점 활약…상하이, 랴오닝에 3대 1 승리

중국 여자배구 3위 결정 1차전에서 김연경이 이끄는 상하이가 랴오닝을 꺾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상하이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장쑤에 1승 2패로 밀려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는데 사흘간의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한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1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리며 3대 1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상하이가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두 팀의 2차전은 오늘(4일) 밤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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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무려 42년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울버햄튼은 맨유를 상대로 전반에만 무려 15개의 슈팅을 날리며 맹공을 펼쳤습니다.

데헤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맨유는 후반 들어 조금씩 반격에 나섰는데 후반 21분 브루노가 결정적 찬스에서 날린 슈팅이 크로스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는 호날두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무산됐습니다.

공방 끝에 결승골을 뽑은 것은 울버햄튼이었습니다.

후반 37분 트라오레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맨유 필 존스가 걷어내자 무티뉴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1대 0, 1골 차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울버햄튼이 맨유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1980년 2월 이후 무려 42년 만입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순위를 8위로 끌어올리며 7위 맨유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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