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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보름 만에 1천 명 아래…병상대기 일주일째 0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 3천24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보름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 줄어 973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줄곧 1천 명대를 이어오다가 15일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사망자는 51명 발생해 현재까지 5천78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02명 줄어든 3천24명으로 사흘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중 국내 발생은 2천889명입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지난달 하순 25.5%에서 지난주 16.9%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일주일 연속 1명도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11월 1일 이후 지금까지 6천392개 병상이 확충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세 등을 고려해 아직 긴장을 늦추지 말고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일상회복의 재개를 위해서는 현재 감소세가 더 가속화되어야 하고 확실하게 유행 규모를 줄여야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예방 접종의 효과는 분명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 수 발표 일정을 오늘부터 주간 단위로 바꿔 따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47만 1천여 명이 3차 접종을 마쳐 누적 접종률은 37%이었습니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78.3%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오늘부터 생일이 지난 2010년생은 1차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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