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에 앞서 펼쳐진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형' 허웅 선수가 이끄는 DB가 '동생' 허훈이 뛴 KT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1쿼터 동생 허훈이 깨끗한 3점포를 터뜨리자, 형 허웅이 질세라 곧바로 3점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KT는 허훈이 외로이 공격을 이끌었는데, DB는 허웅뿐이 아니었습니다.
오브라이언트와 프리먼, 김종규가 골 밑을 장악하며 전반에만 20점을 앞섰습니다.
후반까지 리드를 지킨 DB는 선두 KT의 6연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허웅은 직전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했고, 허훈은 양 팀 최다 19득점에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위 인삼공사는 최하위 삼성을 11연패에 몰아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