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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웅 vs 팀 허훈…'올스타전'에서 맞붙는다

<앵커>

프로 농구 최고 인기스타, 허웅, 허훈 형제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딴 팀을 꾸려 올스타 전에서 격돌합니다.

선발 과정부터 분위기가 무척 유쾌했다고 하는데요,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스타 팬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나란히 경신하며 1위를 차지한 허웅과 2위로 뒤를 이은 허훈 형제는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불꽃을 튀겼습니다.

[허훈 : 이거 누구 건지 알아요? 형 꺼!]

[허웅 : 올스타전 2위 했으면 가만히 있어. 너랑 겸상하기 싫으니까.]

허 씨 형제는 먼저, 영입 자금 10만 원을 들고 경쟁 입찰 형식으로 올스타전 출전 선수 5명씩을 선발했습니다.

[허훈 : (KCC 이정현 선수) 6만 원. 홍석이 뽑아줘야 되는데. 돈이 없네?]

그리고 추가 선발권을 걸고는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유쾌하게 팀을 보강했습니다.

허웅은 DB 동료 김종규에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 등을 영입해 막강한 골 밑을 구축했고,

[허웅 : 이 정도면 우승 멤버죠. 올스타전에 특화된 선수만 뽑았습니다.]

허훈은 최준용과 양홍석 등 국가대표 포워드진을 꾸려 맞섭니다.

[허웅 : 센터가 없어? (예압! NO 센터) 1쿼터 때 20점 차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리게 된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새 연고팀을 맞이한 대구에서 열립니다.

팀 허웅과 팀 허훈의 자존심 대결은 물론 신인왕 후보 하윤기와 고교 특급 여준석이 참가하는 덩크 경연도 농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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