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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년 연속 중국 매체 선정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손흥민, 중국 매체 선정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 (사진=티탄저우바오 홈페이지,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로부터 5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뽑혔습니다.

중국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손흥민이 '2021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2017년부터 5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로 이 상을 받았습니다.

2014년과 2015년 수상자도 손흥민이었습니다.

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합니다.

손흥민이 수상하지 못한 2013년에는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 2016년에는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가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시아 37개국 미디어 대표와 13명의 특별 초청 심사위원들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1∼5위 선수를 적어내면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6점, 4점, 3점, 2점, 1점을 매겨 총 득점으로 수상자를 가렸습니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에도 가장 많은 242점(30.3%)을 받았습니다.

50명의 심사위원 중 31명이 손흥민에게 1위 표를 줬습니다.

111점으로 2위를 차지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보다 두 배 이상 압도적으로 득점이 많았습니다.

이란의 메디 타레미(포르투)가 90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9점으로 9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티탄저우바오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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