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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청춘어람'…MZ만의 특별한 감성 담은 섬 관광

<앵커>

코로나 이후 섬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청년들이 섬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청춘어람', '청년들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살린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가장 긴 백사장과 수려한 섬의 풍광을 간직한 신안 임자도.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과 천혜의 갯벌, 새우젓과 대파 같은 청정 농수산물 등 보석 같은 섬의 자원을 알리는데 청년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보람/청년 참여자 : 임자도 만의 숨은 이야기를 차차 발굴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런 이야기들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300년이 넘는 동백나무 군락 등 다양한 수종이 자생하는 아름다운 숲을 간직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안마도는 관광지도가 제작됩니다.

섬에 직접 머물면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안마도만의 특색있는 문화와 자원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노재희/청년 참여자 : 안마도에 활기와 다양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안마도 지도를 제작한 것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관광과 체험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청년들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뜻의 '청춘어람'.

MZ세대의 톡톡 튀는 감각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청년 인력도 양성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입니다.

[박근영/전라남도 관광재단 팀장 : 계속해서 이런 상품들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고 지자체라든지 공공기관에서 이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낼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년들의 참여 속에 남도의 섬이 전남을 대표하는 특화 자원이자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원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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