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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3연패 탈출

여자배구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3연패 탈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GS칼텍스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5-23 21-25 25-21 25-16)로 이겼습니다.

GS칼텍스는 12승 8패, 승점 37을 기록하며 KGC 인삼공사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최근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약으로 어렵게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모마는 23대 23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을 성공했고, 이후 서브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2세트는 졸전 끝에 내줬습니다.

GS칼텍스 선수들은 선수들의 손발이 어긋나며 어처구니없는 9개의 범실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분위기는 3세트부터 달라졌습니다.

1, 2세트에서 흔들리던 GS칼텍스 선수들이 조금씩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유서연, 강소휘 등 국내 선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손쉽게 3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4세트 13대 11에서 모마가 높이 뜬 공을 정확한 공격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흥국생명의 캣벨이 공격 범실을 기록했고, GS칼텍스 권민지의 평범한 서브를 흥국생명 최윤이가 받지 못하면서 승부가 급격히 기울어졌습니다.

모마는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무려 40득점을 기록했고 공격성공률은 61.66%에 달했습니다.

유서연은 15점, 강소휘도 13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0 (25-16 25-21 26-24)으로 완파했습니다.

개막 3연패로 최하위까지 처졌던 우리카드는 레프트 송희채(전역), 센터 김재휘(트레이드)가 가세한 이후 6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 30(9승 11패)을 쌓은 우리카드는 3위 한국전력(승점 30·11승 8패)을 승점 차이 없이 추격하며 상위권 도약을 눈앞에 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나경복이 9점, 김재휘 7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선두 대한항공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승점 36에서 제자리걸음을 해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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