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강남 한복판서 몽골인에 '묻지 마 폭행'

오늘(2일) 새벽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 길거리에서 몽골인 3명이 '묻지 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집단 폭행이 일어나고 있다"는 무전을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거리에서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는 몽골인 피해자 3명을 발견해 보호 조치한 뒤 관제 센터와 무전을 주고 받으며 도주하는 피의자들을 추격한 끝에 1명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현행범을 상대로 폭행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다른 피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