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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공약으로…국민의힘, '공약위키' 플랫폼 공개

댓글이 공약으로…국민의힘, '공약위키' 플랫폼 공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민이 정책 공약을 댓글로 달아 완성하는 '윤석열 공약위키'를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윤석열 공약위키 언박싱 데이'에 참석해 "선대위에서 여러분에게 제시해야 하는 공약을 쉽게 확인하고, 국민 여러분들이 공약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쌍방형 개방형' 플랫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약위키 사이트에는( www.wikiyoon.com) '성장과 복지', '자본시장 선진화', '부동산 정상화', '주거 복지', '코로나 극복', '범죄 피해자 보호', '임신부터 육아까지' 등 키워드별로 윤 후보가 발표한 기존 공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시민이 원하는 공약을 익명 댓글로 달아 제출하면 선대위에서 검토를 거쳐 '시민 공약 시리즈'로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대위는 다음 주부터 발표할 생활현장 공약들을 포함해 그간 선대위에서 공개한 모든 정책 정보들을 '윤석열 공약위키'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 여러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고, 공개된 정책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이 의견을 제언해주실 수 있다"며 "이 공약위키는 제가 지향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도 역학조사 정보나 기저증 치료 정보, 의료시설 정보 등이 데이터화 돼 하나의 플랫폼에 올라가 있었으면 환자나 정부 당국, 제약회사 관계자들이 정보를 공유해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정책을 만들 때 현장 중심의 피드백을 받으면 정책 수요자들에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반영할 수 있다"며 "정책이 음식이라면 조미료 양념까지 잘 쳐서 맛깔스럽게 정책을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프로세스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라고도 말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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