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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이틀째 200명↑…위중증 여전히 1천 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 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12일 연속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20명 늘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1천49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62명 나와, 지금까지 5천62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89%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31일)보다 459명 줄어든 4천416명으로 집계됐는데, 정부는 지난달 중순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병상도 단계적으로 확충되면서 전국에서 하루 넘게 입원을 기다리는 사람은 나흘 연속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다만 12일 연속으로 위중증 환자가 1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핵심 방역 지표들은 여전히 불안한 만큼, 정부는 거리두기를 오는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위험 요인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어제 하루 220명 늘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6명이 국내 감염자인데, 최대 3시간 안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PCR 검사가 도입되면서, 숨어 있던 지역 사회 전파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하루 70만 7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쳐, 누적 접종률은 35.9%입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77.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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