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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해돋이 기다리는 강릉 경포…예년 같은 인파

<앵커>

코로나 상황이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새해 첫 일출을 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일부 개장한 동해안 해수욕장에 해맞이객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강릉 경포 해수욕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전보다 많이 밝아졌는데 새해 첫 일출 잠시 후에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출 시각이 다가올수록 주변이 점차 환해지고 있습니다.

수평선 근처의 하늘도 점차 밝아지고 있고, 또 붉게 물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폐쇄해 바닷가가 텅 비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일출 시각이 다가올수록 점차 해맞이객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미 어제(31일) 오후부터 바닷가 도로변에 차박 차량과 캠핑차가 몰려들었고요, 강릉에 대형 숙박업소 예약률도 100%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출이 임박하게 되면 예년처럼 많은 인파가 해변을 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에 첫 일출은 동쪽 끝 독도가 7시 26분으로 가장 빠르고, 부산 해운대는 7시 32분, 이곳 경포는 7시 40분입니다.

강원 동해안 날씨도 맑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서 2022년의 첫 일출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각 시·군마다 일출 장면을 자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 온라인으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파제나 바닷가를 찾는 해맞이객들이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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