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임인년 새해 첫 출산, 첫 수출…"'희망'이 어서 오길"

<앵커>

2022년 새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반가운 소식들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설레는 새해 첫 순간을 홍영재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묵직한 제야의 종소리가 텅 빈 보신각 거리를 가득 채웁니다.

새해를 맞는 보신각 타종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에서 진행됐습니다.

두 손을 꼭 잡고 아기가 나오길 기다리는 아버지.

[와 너무 조그맣다.]

초조함 끝에 나온 올해 첫아기, 3.44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태명 '꾸물'입니다.

코로나 우려 때문에 분만실에 들어가지 못한 외조부모님도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장우진/아기 아버지 : 2022년도는 어려움보다 웃는 날이 더 많은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청과물 도매시장 상인들은 새벽 일찍부터 일터에 나와 새해를 맞았습니다.

상점을 열고 닫기를 벌써 2년, 희망과 용기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김두용/청과물시장 상인 :  많은 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용기 잃지 마시고 정부대책 잘 따라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부품을 담은 화물기가 힘차게 이륙합니다.

[김형우/화물기 탑재 담당 : 신년에는 수출 화물이 더욱 늘어나고, 우리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세계 각국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어느덧 일상마저도 감감해진 지금, 임인년 새해를 맞는 모두가 잃어버린 소중한 일상을 다시 되찾기를 염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