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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들, 새해 첫날 민생 · 경제 현장으로

여야 대선주자들, 새해 첫날 민생 · 경제 현장으로
여야 대선 후보들이 대권 도전 원년인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저마다 의미를 담은 곳에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여야 후보들은 신년을 맞아, 방송 인터뷰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집권 구상 등도 밝힐 예정이어서 구체적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아침 7시 반, 온라인으로 해맞이 신년 메시지를 공개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이후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첫 지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후보는 부산 신항을 방문해 해운업 등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경남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이 후보는 최근 대선 캠페인 슬로건을 '나를 위해 이재명'으로 바꾸고,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을 약속했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새해 첫날 0시, 대외 교역 최전선인 인천 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합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여의도로 이동해 '공약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이 플랫폼은 유권자들이 윤 후보의 공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창구로, 이준석 대표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가 새해를 맞아 이 대표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유기적인 공조 속에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벌일 거란 기대가 당내에서 나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정치적 동지인 고 노회찬 전 의원 등이 묻힌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하며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전태일 박종철 열사 등 한국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이들 묘역에 헌화하고, 진보정당 집권을 위한 헌신을 다짐할 계획입니다.

심 후보는 이어 경기 파주 보광사를 찾아 시민들과 새해 축원을 함께 빕니다.

안철수, 심상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이나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새벽시장 장보기로 민생 행보를 시작합니다.

안 후보는 오늘 서울 강북구 전통시장을 방문해 "가장 중요한 것이 서민 삶이고, 그 삶을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재래시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경기 여주 영릉을 참배하며 세종대왕의 선정을 본받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또, 충북 충주역 광장에서 대국민 희망 메시지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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