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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공의료 강조…윤석열, 불심 공략 행보

<앵커>

국회에서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를 만 25살에서 18살로 낮추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오늘(31일)도 표심 붙잡기에 바빴는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료 공약을 내놨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불교계를 챙겼습니다.

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확진자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는 경기 고양시의 한 민간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공의료 비중이 워낙 낮아서 공공 영역에서 감당하기가 지금 어려운 상황이 됐는데, 민간 의료 영역이 공공 업무를 대신하게 했기 때문에 매우 감사드리고요.]

공공병상 확충과 관련해서는 새로 짓거나 증축하는 방식으로 전국 70개의 진료권역마다 공공병원이 1개 이상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또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립해 필수 의료인력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본산인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찾아가 '호국불교'의 정신을 강조하며, "국민이 힘을 합쳐 현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2021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에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하여 국민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윤 후보는 SNS에서는 정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정권 교체를 향한 의지는 더욱 굳어졌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복귀 중재 여부로 관심을 모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오찬에서는 이 대표가 복귀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미혼모들과 간담회에서 혼인하지 않더라도 주거와 경제생활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가족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수유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는데, 자신이 정권 교체를 하겠다면서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흥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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