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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이 나서서 침대에서 구조한 10대, 10년 후…

SNS를 통해 오늘(3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10대로 기록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각고의 노력 끝에 550kg을 감량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550kg 감량한 남성'입니다.

현재 스물아홉 살인 알 샤에리 씨는 열일곱 살 때 몸무게가 무려 610kg에 달했습니다.

당시 그는 지나친 과체중으로 침대에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이 사연을 들은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소년을 구조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30명에 가까운 의료진과 민방위 군이 출동했고 특수 크레인까지 이용해 그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550kg 감량한 남성

병원에서는 의사들의 엄격한 관리와 고강도의 식이요법 등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됐는데, 그 결과 6개월 만에 300kg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6년에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두 발로 걷게 됐고, 이듬해에는 원래 체중의 88%에 해당하는 540kg을 감량해 60kg대에 진입했습니다.

약 십 년에 걸친 관리 끝에 현재는 63kg의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같은 사람 맞나요? 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군요.”, “인간승리네요. 새로운 인생을 응원합니다!
저도 새해엔 꼭 다이어트 성공할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eur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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