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에 실손보험료가 평균 14% 오르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동시에 지금 팔고 있는 신형 실손보험으로 바꾸면 1년 동안 보험료를 반값으로 깎아주기로 했는데, 잘 따져보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실손보험료가 평균 14.2% 오릅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적자가 너무 커서 25% 이상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당국과 최종 협의 끝에 이렇게 결정됐습니다.
2017년 이전 구형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들 2천 7백만 명은 보험료가 평균 16% 오를 예정입니다.
대부분 3년에서 5년에 한 번 보험료를 갱신하기 때문에, 몇 년 치 인상분을 한꺼번에 적용할 경우 50% 이상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가 적지 않게 나올 전망입니다.
또 그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소위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8백만 명도 평균 8.9% 보험료가 오릅니다.
개인별로 정확하게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는 우편이나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통지가 됩니다.
보험업계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4세대 보험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을 갈아탈 경우에 1년간 보험료를 50%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4세대 보험은 보험료는 이전 보험보다 싸지만, 치료비를 돌려주는데 제한이 있고 병원에 많이 가게 되면 그때는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고 전환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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