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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역사 썼다…손흥민의 '위대한 발자취'

<앵커>

손흥민 선수는 올 한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역사에 남을 골들로 숱한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손흥민이 2021년에 남긴 위대한 발자취를 되돌아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021년 새해 첫 경기부터 손흥민은 역사적인 축포로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입니다. 최고의 선수가 또 다른 기념비를 세웁니다.]

푸스카스상 수상을 자축하듯 전설 푸스카스의 땅에서 다시 한번 환호했고,

[손흥민의 결정적인 마무리입니다.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푸스카스 경기장에서 득점합니다.]

연이은 강행군에 허벅지 부상으로 신음하면서도 리그와 시즌 모두 개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강 맨시티를 상대로 한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1호 골은 손흥민 몫이었습니다.

[손흥민이 다시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뽑아냅니다. 토트넘 경기장의 함성이 들리시나요?]

사령탑이 바뀔 때마다 첫 골과 첫 승을 선물했고,

[역사적인 순간마다 골을 넣은 손흥민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대를 엽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페널티킥 골과 첫 직접 프리킥 골까지 기록하며 토트넘 최고의 에이스로 완벽하게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개인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리그 전체에서 올 한 해 홈경기 최다 골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수준이 다릅니다. '슈퍼 히어로' 손흥민이 골을 넣고 다시 한번 세리머니를 합니다.]

캡틴 코리아의 역할도 눈부셨습니다.

이란 아자디 원정에서 44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고, A 매치 30골 고지에 오르며 벤투호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한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 2022년에도 질주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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