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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0일 연속 1천 명대…"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천145명을 기록하며, 열흘 연속 1천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37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1주일 전 6천 명대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위중증 환자가 문제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145명으로 전날보다는 6명 줄었지만, 여전히 1천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열흘 연속 1천 1백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망자는 73명 늘어나, 지금까지 코로나19로 5천45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87%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 유입 41명, 국내 발생 26명 등 67명이 확인돼 총 625명이 됐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미국발 입국자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케냐 6명, 아랍에미리트 3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2.7%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3.4%가 마쳤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통틀어 하루 이상 병상이 나길 기다리는 코로나 환자는 이틀 연속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데, 현행 거리두기를 2주 이상 연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업종별 시간제한 완화 등 일부 미세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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