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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美 오미크론 1월 정점…델타로 백신 기대 망가져"

파우치 "美 오미크론 1월 정점…델타로 백신 기대 망가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내년 1월쯤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단언하기 어렵지만 나라 크기와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내년 1월 말까지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사태 종식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가 있고, 이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덜하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예전에도 백신만 맞으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다가 델타 변이 등장으로 모든 것을 망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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