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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목둘레 헐렁…선명한 턱선" 30kg↑ 감량한 김정은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셔츠 목둘레가 헐렁할 정도로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 차 현장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의 셔츠 목둘레가 전보다 헐렁해지고 턱선도 더 선명해진 모습이 확인되는데요.

과거, 목 부분이 옷에 꽉 들어차고 턱살에 가려 셔츠 옆이나 뒤쪽 깃이 보이지 않았던 것과 비교됩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국가정보원은 김 총비서 체중이 2019년 약 140kg이었다가 30kg 정도 줄었다고 보고했는데요.

그 이후로도 추가적인 체중 감량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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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래스카에서 최근 20도를 육박하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알래스카 남부 코디액섬의 기온이 현지시간으로 26일, 19.4도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는 12월 알래스카에서 관측된 역대 기온 중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같은 날, 알래스카주 콜드베이에서도 16.6도를 기록하면서, 이전 기록인 6.6도를 갈아치웠습니다.

페어뱅크스 지역에는 심한 폭우가 내렸는데, 한 기후학자는 '알래스카의 한겨울 날씨가 전보다 따뜻하고 습해짐에 따라 강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지난 2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여름 아침 온도보다도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런 이상 기후가 열돔 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은 알래스카 지역 온난화와 관련해,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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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기만 해도 흰머리를 흑갈색으로 바꿔준다는 이른바 염색 샴푸가 최근 화제를 모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 샴푸의 핵심 원료를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추가 등을 골자로 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THB 등을 화장품에 쓸 수 없는 원료로 추가했는데, 이는 화제가 된 샴푸의 핵심 원료 중 하나입니다.

식약처는 위해 평가 결과 피부감작성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럽도 지난 9월부터 제품 출시를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피부감작성은 피부를 통해 들어온 항원에 의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미 해당 샴푸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업체 측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증거를 식약처에 다시 제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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