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유아 학비 부담이 줄어들고 서민뿐 아니라 중산층 대학생도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게 됩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육분야 8개 영역, 30개 주요 개선 사업을 선정해 안내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누리과정 지원 단가가 2만 원 인상되면서 국공립유치원 유아 학비는 월 10만 원, 사립유치원 유아 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는 월 28만 원을 지원합니다.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인 국가장학금도 지원이 확대됩니다.
기초·차상위 가구의 첫째 자녀에 대한 지원 금액이 기존 연간 52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확대되고, 둘째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월 소득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90∼200% 이하인 서민·중산층 가구에 대한 국가장학금 지원도 기존의 연간 최대 368만 원에서 연간 최대 39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교생에게 교육대학 또는 사범대학생 2만 명이 학습과 교우관계 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튜터링'도 도입됩니다.
초등 돌봄 운영시간도 현재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