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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병역 회피 의혹에 입 열다…"누군가 비자 취소한 기록 있어"

양준일, 병역 회피 의혹에 입 열다…"누군가 비자 취소한 기록 있어"
가수 양준일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양준일은 지난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돌아간 건 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서 가수생활에 실패한 상황에서 언어의 어려움으로 취업할 수 없는 상황 탓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고발인 A 씨는 같은 날 병무청에 양준일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양준일이 '군대를 가야 하는 한국 사람이 된다는 조건으로 6개월마다 갱신 비자를 받아 한국 활동을 했지만 결국 미국 국적을 버리지 않아 한국 비자 갱신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양준일은 "미국인이라 10년짜리 비자를 들고 있었고 6개월마다 갱신 비자를 찍어야 했는데,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는 이유로 비자 갱신을 거부해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비자 갱신 거짓말 의혹에 대해서도 양준일은 "방송에 출연해 10년짜리 비자를 받았다고 말을 했는데 최근에 비자를 확인하니 5년짜리였다"고 정정하면서도 "처음에 받은 비자의 경우,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가 취소한 기록은 확실히 있다"며 거짓말을 한 게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양준일은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해 "나를 괴롭히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누가 공격하는지 모르겠지만 거짓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내가 치러야 할 대가가 크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하는 것 같다. 허위사실을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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