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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페널티킥 유도…'7경기 무패' 토트넘 무승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동점골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일정을 채우느라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5분 사우스햄튼 워드 프라우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5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노렸는데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4분 뒤 승부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골문을 향해 돌파하다 살리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살리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수적 우세를 점한 토트넘은 후반 8분 해리 케인이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 났습니다.

후반 34분 손흥민의 헤딩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토트넘은 사우스햄튼과 결국 1대 1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비록 5경기 연속골은 놓쳤지만,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순위가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리버풀은 레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15분 살라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살라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다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에 맞았습니다.

아쉽게 골 기회를 놓친 리버풀은 후반 14분 레스터 시티 루크먼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6점 뒤진 2위 리버풀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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