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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조회 논란' 공수처장 고발 사건 안양지청에서 수사

'통신조회 논란' 공수처장 고발 사건 안양지청에서 수사
▲ 김진욱 공수처장

검찰이 정치인과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통신자료 조회로 고발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달 23일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김 처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이첩했습니다.

법세련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아님에도 단지 피의자와 전화 통화를 했다는 이유로 통신영장을 통해 기자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양지청은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관할 검찰청으로, 그간 공수처가 연루된 각종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습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 '특혜 조사' 논란과 관련한 허위 보도자료 작성 의혹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통상적인 고발인 조사 외에 강제수사나 공수처 관계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형진휘 안양지청장(사법연수원 29기)은 이 고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때 4차장검사로 함께 근무했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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