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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쌀 매입, 세금 감면"…尹 "박에게 미안", 문에는 직격

<앵커>

대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어제(28일)도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세금 감면 등 정책공약을 재차 강조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날을 세웠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요 초과 쌀에 대한 정부 매입을 주장해 온 이재명 민주당 후보.

당정이 내년 1월 중에 쌀 20만 톤을 사들이기로 하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앞서 일시적 2주택자 등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부담 경감을 공약한 데 이어서, 어제 언론인과 토론회에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다주택자 위해서 양도세 깎아주자, 그게 아니고 시장에 공급을 늘리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기 때문에 제가 그 얘길 하는 거고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특별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대단히 미안한 그런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면, SNS에선 문재인 대통령에 날을 세웠습니다.

정부가 내년 2분기부터 전기 · 가스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인상하겠다는 건 "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북을 주4일제 시대의 관광중심지로 육성하고 새만금을 해양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방역패스를 도입했으면서 영업시간도 제한하는 건 모순"이라며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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