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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레커차 때문에 죽을 뻔"…안전봉 뚫고 아찔한 끼어들기

<고현준 시사평론가>

나들이를 가던 중에 갑자기 안전지대를 넘어온 레커차로 인해 화를 당할 뻔했다는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레커차 한 대가 안전지대를 넘는 것도 모자라 통행하지 말라고 설치한 봉까지 밟고 차선을 넘어 들어옵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레커차의 위협 운전으로 죽을뻔했다'며 올라온 영상입니다.

글쓴이는 다행히 급히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 화를 면할 수 있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더 황당한 건 레커차 운전자의 태도였다고 합니다.

화가 난 글쓴이가 창문을 열고 '뭐 하는 짓이냐'고 따지자 레커차 운전자는 '미안하다 말하지 않았느냐'는 말만 하고 그대로 가던 길을 갔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가족을 태우고 나들이를 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이 일로 계획을 망쳤다며 해당 레커차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지만 경찰서에 접수해서 꼭 처벌받게 하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안전지대 등에 들어갈 경우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만약 사고가 났다면 12대 중과실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영상 보니까 진짜 위험하네요. 그런데 왜 운전하다 보면 저렇게 레커차들이 저렇게 위험하게 운전하는 모습 아마 다 보셨을 텐데 왜 그렇게까지 운전을 하는 겁니까, 본인도 위험할 텐데.

<고현준 시사평론가>

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레커차가 일을 따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뭐 지금 보신 저런 장면들, 교통법규 위반하는 장면들, 중앙선 침범하고 갓길에서 난폭운전하는 이런 경우들 많거든요. 진짜 위험한 상황들이 많이 연출되죠.

<앵커>
본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금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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