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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행사 취소에도…숙박업소 '만실 행렬' 이유는

해맞이 행사 취소에도…숙박업소 '만실 행렬' 이유는

G1 김도운

작성 2021.12.27 20:47 수정 2021.12.28 04: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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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해안의 새해 첫 해맞이 행사는 코로나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그런데도 근처 숙박 시설에는 연말에 빈방 찾기가 어려울 정도고, 예약 대기 순번이 있는 객실까지 있습니다.

G1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년 전 해맞이는 희망차기보다 삼엄했습니다. 

백사장에는 통제선을 둘러치고, 주차장도 막았습니다. 

길에는 단속원이, 하늘에는 드론이 떠서 인파를 차단했습니다.

더했으면 더한 올해도 마찬가지여서 동해안 시군은 2022년 새해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일부는 아예 해변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아깝지만 해돋이 특수 포기하고 방역을 택한 겁니다.

하지만, 숙박시설마다 이미 예약은 꽉 찼습니다.

객실에서 일출 볼 수 있는 곳은 수십 번대까지 예약대기가 걸릴 정도입니다.

[강릉 A 호텔 관계자 : 자녀 방학과 재택근무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객실이 (현재) 마감된 상태입니다. 연말 객실은 이미 마감된 상태이고.]

작년 이맘때는 정부가 숙박업소 예약률을 50%로 제한했지만, 올해는 달리 제한이 없습니다.

방역패스도 없고, 인원 제한은 엄격히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숙박 시설이 수영장과 뷔페 등 부대 시설도 정상 운영합니다.

[호텔 이용객 : 실내에서 머무니까 식사도 (객실에서) 해결하고.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으니까 조심만 하면 이용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동해안 시·군은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관광객은 제대로 해돋이 못 보고, 지역 상권은 특수 날리고, 방역위험은 오히려 높아져 누구도 만족하기 어려운 연말연시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은기 G1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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