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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복귀' 이채원, 크로스컨트리 6번째 올림픽 출전…한국 최다 타이

'은퇴 후 복귀' 이채원, 크로스컨트리 6번째 올림픽 출전…한국 최다 타이

김영성 기자

작성 2021.12.27 17: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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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복귀 이채원, 크로스컨트리 6번째 올림픽 출전…한국 최다 타이
▲ 한국 크로스컨트리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왼쪽부터) 이채원, 정종원, 김민우, 이의진

한국 크로스컨트리 '전설' 이채원 선수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통산 6회 올림픽 출전으로 한국 선수 최다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만 40세로 불혹의 나이인 이채원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을 겸한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5㎞ 프리에서 14분 33초 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제(26일) 5㎞ 클래식에서는 16분 01초 0을 기록해 이의진(20·경기도청)에 11.9초 뒤진 2위였던 이채원은 클래식과 프리 합계 30분 34초 8을 기록해 1위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1, 2위가 베이징올림픽에 나가는데 이채원에 이어 이의진이 30분 49초 5를 기록해 2위에 올랐습니다.

이채원은 2002년 솔트레이크부터 2018년 평창까지 동계올림픽에 5차례 출전한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입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가 최근 다시 2022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에 도전했고 오늘 결국 뜻을 이뤘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의 이채원

올림픽 6회 출전은 한국 선수 동·하계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입니다.

올림픽 6회 출전은 빙상의 이규혁과 스키의 최서우, 최흥철, 김현기가 달성했습니다.

이채원은 전국 동계체전에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금메달만 78개를 따냈고, 최우수선수(MVP)에도 세 차례 선정된 국내 최강자입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한국 선수 중 최고령이었던 이채원은 41세가 되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 최고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임의규 감독보다 이채원이 3살 더 많습니다.

이채원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4년 소치 대회 30㎞ 프리의 33위입니다.

이채원은 2011년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냈고, 2017년 FIS 월드컵 12위도 한국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최고 성적입니다.

이채원은 "첫날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부진했는데 오늘 조금 컨디션이 나아져 올림픽 출전 목표를 이뤄 기쁘다"면서도 "경기를 하면서 스스로 답답한 부분이 느껴졌다. 베이징에 가서는 현실적으로 꼴찌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겠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한번 30위권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김민우와 정종원이 베이징올림픽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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