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구단이 내야수 FA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황재균은 계약금 25억 원, 연봉 29억 원, 옵션 6억 원 등 4년 최대 60억 원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KT와 4년 계약을 맺은 황재균의 두 번째 FA 계약입니다.
황재균은 올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0홈런, 56타점, 7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이숭용 KT 단장은 "통합 우승을 함께 이뤄낸 내야수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재균은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었다"면서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