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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7명 확진…"먹는 치료제, 내년 1월 말 투여 예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만에 4천 명대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째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60만 4천 명분을 선 구매 계약하고 추가 물량 확보를 협의 중인데, 잠시 후 식약처가 먹는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합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6일) 4천207명 발생해 지난 7일 이후 20일 만에 4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이유도 있지만, 지난주 월요일 확진자 5천316명과 비교해도 1천109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모두 1천78명으로 일주일째 1천 명대를 기록 중이고, 하루 사망자도 56명 발생해 현재까지 5천30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83%대로 포화 상태이지만,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확보된 병상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도권 병상 대기자는 149명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 60만 4천 명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물량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알려졌던 선구매 물량보다 많은 규모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60만 4천 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과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오후 1시 10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발표합니다.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되면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확보된 치료제 규모와 앞으로 사용 계획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69명 늘어 모두 4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2만 3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29.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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