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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괴물 덩크'…KT, SK 꺾고 선두 질주

<앵커>

프로농구 1-2위 맞대결에서 KT가 2위 SK를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KT의 '겁 없는 신인' 하윤기 선수는 엄청난 덩크슛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KT의 첫 우승을 이끈 강백호와 소형준을 포함해 올 시즌 홈 최다인 2,400여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KT는 초반부터 완벽하게 골 밑을 장악한 라렌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경기장이 가장 뜨거워진 순간은 2쿼터 막판이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덩크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KT 신인 하윤기가, SK 외국인 선수 워니의 머리 위로 솟구쳐 화끈한 원핸드 덩크를 꽂아 넣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자 SK 전희철 감독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작전 타임에 불같이 화를 내며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전희철/SK 감독 : 뭐 하는거야, 들어가서! 턴 오버 하면 게임 안 할거야!!]

KT 간판스타 허훈이 3쿼터 막판, 3점슛 두 방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SK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6대 82로 이긴 KT가 올 시즌 SK전 첫 승을 거두며 두 경기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에 39점 차 완승을 거두고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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